엄청난 맛집 발견 집들이 선물로 좋은 달달한 수제 디저트 <인덱스 카라멜> 광화문점
종로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간 참에 갑자기 달달한 디저트가 땡겨서 가게 된 인덱스 카라멜 광화문점. 일 보던 장소 바로 앞에 있던 거라 유명한 곳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다. 그런데 먹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홀딱 반해버렸다. 심지어 명절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도 너무 좋아서 소개해본다.
인덱스 카라멜 광화문점
룰루랄라 아무생각 없이 도착한 인덱스 카라멜. 외관이 귀엽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무슨 카라멜이 이렇게 비싸담? 하며 투덜거리며 갔다. 하지만 나는 미처 몰랐다, 몇 분 뒤 내가 얼마나 감동적인 카라멜을 먹게 될지.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알록달록 예쁜 포장 진열대.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포장이 가능한듯했다.
카라멜은 모두 하나에 3,000원이다. 종류는 총 18가지. 낱개로도 구매 가능하다. 커피 등 음료도 판매. 우리는 산책하면서 까먹을 거라 음료는 안 시키고 말돈 솔트, 그리고 아몬드만 하나씩 시켰다. 말돈 솔트는 우리가 아는 오리지널 카라멜이고 아몬드는 아몬드가 콕콕 박힌 카라멜.
블루치즈, 마스카포네 같은 특이한 맛의 카라멜도 있어서 신기했다. 하지만 왠지 카라멜이랑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패스.
내가 고른 카라멜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면 바로 옆에 견본이 있으니 참고해서 주문하면 된다. 디스플레이를 참 감각적으로 잘해놨다.
대추 카라멜 쥬쥬베. 이거 후기가 엄청 좋고 재구매율도 굉장히 높다고 한다. 세트로 여러 개 사실 분들은 참고.
주문하고 찾아보니 인덱스 카라멜은 광화문점 외에도 청담점, 한남점, 신세계 강남점도 있다고 한다. 카라멜이 백화점에까지 들어갈 정도면 얼마나 맛있는거지? 카라멜이 그냥 카라멜 아닌가? 하며 기다렸다.
포장은 이런 식으로 상자와 보자기 포장이 된다. 그 외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상자도 있어서 정말 취향껏 고르면 된다. 우리 할머니께서 입이 심심하시니 카라멜이나 젤리 등을 항상 곁에 두고 드시는데 그런거보면 어른들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인덱스 카라멜 광화문점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어서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낱개로 사서 커피와 함께 마시고 가기 가능.
작은 박스에서 꺼내면 사탕처럼 포장돼있는 카라멜이 나온다. 날이 추우니 카라멜을 손에 5분 정도 쥐고있다가 체온에 따뜻하고 말랑하게 녹으면 먹으라고 했다. 그래서 양손에 하나씩 쥐고 걸어다녔다. 나중에 먹으면서 왜 그렇게 먹으라고 했는지 완벽 이해. 추운 날이면 꼭 잠시 체온으로 녹여서 드세요. 두세배는 맛있다.
잘 녹인 카라멜이 찬바람에 굳을까 봐 잠시 내부로 들어왔다. 그리고 한 입 먹는 순간 나랑 남편 모두 "뭐야....!!!!"를 외치고 서로를 쳐다봤다.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식감은 쫀득하면서 부드럽고 맛은 달콤하면서 엄청 고소하다. 그런데 이빨에 절대 안 달라붙는다! 어떻게 만든 거지...? 둘 다 충격의 도가니.
말돈 솔트 별점 ★★★★★
너무너무 맛있다. 아까 너무 비싼 거 아니냐며 투덜대던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맛있어서 충격받은 나만 남았다. 그냥 한 상자 사 올걸!!
감동을 뒤로 한채 이번에는 아몬드 카라멜 개봉. 아몬드 카라멜은 중간중간 아몬드가 씹히고 아마 아몬드 향이 첨가됐는지 그 특유의 향이 났다. 말돈 솔트와는 달리 씹는 맛이 있어서 역시 맛있게 먹었다.
근데 이 카라멜들.. 위스키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 맛도 다양하니 작게 잘라 위스키 마실 때 한 조각씩 집어 먹으면 너무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 친구 집들이 때 위스키 한 병이랑 이 카라멜 한 세트 사가면 완벽하지 않나요..?
아까 말했듯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어르신 선물로도 너무 좋고. 명절 선물로 양갱 세트도 사봤는데 양갱보다 이게 훨~~ 씬 맛있다.
우연한 발견이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하게 된 인덱스 카라멜. 다들 지나가다 혹시 발견하게 되면 제발 꼭꼭 사 먹어보기를. '카라멜 맛이 극한으로 치닫으면 이런 맛이구나'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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