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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리포소 강아지 미끄럼 방지 매트 애쉬 그레이 1년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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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소 강아지 미끄럼 방지 매트 애쉬 그레이 1년 사용 후기

 

우리 집에는 막 14살이 된 예쁜 강아지가 있다. 여기저기 아프지만 씩씩하게 잘 먹고 잘 노는 강아지. 나이가 있어서 자주 넘어지는데 그런 강아지를 위해 온 집안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줬다.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구매하게 된 리포소 미끄럼 방지 매트. 사용한 지 1년 2개월이 돼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내돈내산◀


리포소 강아지 미끄럼 방지 매트

깔끔

 

우리 강아지는 나이가 있어서 여기 저기 아프다. 다리 쪽으로만 얘기해 보자면 양측 슬개골 4기 수술에 관절염도 심하고 최근에는 십자인대가 파열됐지만 나이가 있어서 수술은 못한다. 그렇다 보니 점점 허리도 안 좋아지는 중.

 

덕분에 조금이라도 미끄러운 바닥에서 걷는 경우 다리에 힘이 없어서 곧잘 미끄러지며 넘어진다. 한 번은 입을 부딪혀서 이빨이 부러진 적도 있다.

 

속상한 마음에 넘어지더라도 아프지 말라고 깔아주게 됐다.

 

가격이 어마어마

 

가장 자주 걸어다니는 곳이 복도라 복도에만 깔아줬는데도 32만 원 정도가 들었다. 가격대가 어마어마하다. 컬러는 우리 집 바닥색과 가장 가까운 애쉬 그레이로 주문했다.

 

우리집 거실

 

거실에는 큰 러그가 깔려있다. 그리고 바닥은 인테리어를 할 때 강아지들 미끄러지지 말라고 표면이 미끄럽지 않은 대리석으로 골랐다. 그리고 이제 복도에 깔린 매트까지. 정말 개를 위한 인테리어다.

 

그럼 이제 자세한 리뷰를 해보자.

 

 

Q. 안 불편한가요?

A. 우리집은 전체 시공이 아니고 복도에만 깔다 보니 거실 같은 경우는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매트가 갑자기 끝난다. 그래서 저 부분에 강아지나 사람이 걸려 넘어질까 봐를 가장 걱정했었다. 그런데 막상 깔고 며칠 후 매트가 싹 펴지면서 무겁게 바닥에 놓였다.

 

결론은 1년동안 매트를 사용하며 단 한 번도 저 부분에 걸리거나 발에 치인적 없이 너무 잘 사용 중이다. 감동 포인트.

 

 

Q. 애쉬 그레이 색상 어떤가요?

A. 대만족. 사실 그냥 바닥색에 맞춰서 구매했는데 너무 만족스럽다. 이유는 먼지가 잘 안보인다. 당연히 청소는 열심히 하지만 밝은 색은 청소한 보람도 없이 작은 먼지도 너무 잘 보인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밝은 색이 예쁘고 화사하니까 밝은 컬러를 많이 선택하는데 나는 애쉬 그레이를 너무너무 추천한다.

 

단면

 

Q. 얼마나 폭신폭신한가요?

A. 나는 6T (6mm)로 구매했는데 너무 푹푹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 부드럽게 눌리지만 단단하게 받쳐줘서 더 안정감 있다.

 

Q. 재단하는 거 안 어렵나요?

A. 안 어렵다. 칼로 슥슥 잘 잘린다. 근데 혹시나 자투리가 남는다면 한 번 연습해보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울퉁불퉁 잘리거나 사선으로 잘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Q. 강아지가 정말 안 미끄러지나요?

A. 미끄럼 방지 매트지만 미끄러지는 매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거는 괜찮았다. 적어도 1년 간 이 위에서 미끄러져서 넘어진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리가 아파서 주저앉거나 중심을 못 잡아 휘청이다 넘어진 적은 있지만 그때도 미끄러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안 미끄러지니 그 정도로만 넘어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미끄럼 부분에서는 대만족.

 

뒷면

 

Q. 매트 안 밀리나요?

A. 우리 집은 10M를 통으로 쓰고 운 좋게도 폭이 복도 사이즈에 딱 맞아 들어가서 안 밀리긴 하는데 3M 이하 작은 사이즈를 보면 조금씩 밀리긴 한다. 그렇다고 확 밀리는 건 아니지만 걸어 다니다 보면 매트가 조금씩 이동하는..? 정도. 바닥에 착 붙어서 절대 안 움직이고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강아지들이 뛰어다니고 활동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없을 정도니 밀림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된다.

 

 

Q.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A. 청소기로 윙윙 돌리고 먼지 청소포 밀대로 밀어준다. 방수가 되기에 뭘 흘려도 상관이 없어서 편하다. 가끔 깨끗한 수건으로 싹 닦아줘야 하는데.. 너무 커서 좀 귀찮다.. 그래서 어디 뭐 흘렸을 때마다 그 부분이라도 물티슈로 빡빡 닦아준다.

 

의자 자국

 

Q. 가구 자국 남나요?

A. 이 질문에는 네. 아니요. 두 가지로 대답할 수밖에 없다. 우선 당장은 자국이 난다. 위에 보이는 사진 중 왼쪽이 의자 다리, 오른쪽이 그 다리 치운 뒤 바닥 모습이다. 그런데 이게 복원이 돼서 자국이 사라진다. 그래서 결국에는 눌린 자국이 사라진다. 거의 90kg인 친구가 한참 앉았다가 가도 조금 있으면 자국이 사라진다.

 

참고로 더 무거운 식탁 자국도 사라진다. 우리 집 식탁 8인용 원목 식탁이라 엄청 무거운데 좀 신기했다.

 

의자 바닥

 

1년간 계속 의자에 앉았는데도 주변에 자국이 하나도 안 보인다. 엄청 만족하는 포인트 중 하나랄까. 다만 의자를 밀고 당겨서 빼기는 불가능이다.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 그거 하나는 좀 불편하지만 강아지만 안 미끄러지면 된다.

 

현관 복도

 

Q. 오래 써도 변형 없나요?

A. 1년 2개월째 사용 중인데 변형은 따로 없다. 우리는 강아지랑 여행 갈 때도 강아지 미끄러질까 봐 이 매트 한 조각은 꼭 들고 가는데 그렇게 왔다 갔다 이동했는데도 변형이 없었다.

 

배불러서 기절한 강아지

 

문답은 여기까지 하고 기타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미끄럼 방지 매트 장점

  • 매트 깔고는 폭신한지 강아지가 아무 데나 누워있는다
  • 사람도 폭신해서 아무데나 누워있는다
  • 미끄럼 방지가 잘 돼서 사람도 요가나 운동하기 좋다
  • 강아지 실내 산책하기 좋다
  • 강아지가 넘어져도 안 아파한다
  • 겨울에 발이 안 시리다
  • 강아지랑 여행 갈 때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니기 좋다
  • 걸어 다닐 때 소리 안 나서 조용하다
  • 폭신해서 그런지 강아지도 사람도 발이 덜 건조하다

 

미끄럼 방지 매트 단점

  • 먼지가 잘 안 보여서 청소를 좀 덜 열심히 한다 (애쉬 그레이일 경우)
  • 전체 시공이 아닌 이상 인테리어에 썩 도움은 안된다
  • 가격이 비싸다

 

꼬질이 말티쥬

 

벼르고 벼르던 리포소 미끄럼방지매트 후기. 비쌌지만 돈 값하는 제품이었다. 강아지를 키우려면 등골이 휜다. 내가 번 돈 지가 다 쓰는 중. 그래도 네가 행복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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