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인테리어 이케아 조명 추천 2탄 "블로스베르크 BLÅSVERK" 베이지
북유럽 인테리어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이케아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번의 파도 조명에 이어 내가 좋아하는 이케아 조명 2탄! 이번에 소개할 조명은 블로스베르크이다. 파도가 집 전체를 빛으로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의 조명이라면, 블로스베르크는 시선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주는 정반대 느낌의 조명이다.
이케아 블로스베르크에 대한 기본 정보
1. 블로스베르크 색상
우선 블로스베르크는 총 3가지 색상이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베이지-옐로-블루. 나는 강한 포인트보다는 은은한 포인트나 주변에 묻히는 컬러를 좋아해서 베이지로 구매했다. 베이지의 실제 색상은 회색이 많이 들어간듯한 톤의 회베이지색이다. 오트밀이나 따뜻한 버터색에 가까운 베이지랑은 거리가 멀다.
처음 봤을 때 색상이 조금 애매해서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결국 구매. 그 후 1년 동안 너무 잘 사용중이다.
2. 블로스베르크 가격
블로스베르크의 가격은 19,900원. 파도가 29,900원인데 그보다 만 원이나 더 저렴하다. 예뻐서 사려고 이케아에 갔더니 가격이 너무 낮아서 놀랐던 그 당시의 나.
"예쁜데 가격까지 저렴하잖아!?"
3. 블로스베르크 전구
우리 집 전구는 모두 솔헤타. 2개 세트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7,900원이다. 블로스베르크 역시 솔헤타를 쓰고있다. 하지만 꼭 솔헤타만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고 각 조명에 맞게 원하는 컬러로 골라서 구매해도 무방하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솔헤타를 좋아한다. 그런데 우리집에 점점 조명이 많아지고 있는 이슈로 켜고 끄는 게 조금 귀찮아서 언젠가는 모두 스마트 조명으로 교체 예정이다.
이케아 스마트 전구로 싹 교체하면 리모컨 하나로 온 집안의 조명을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다.
4. 블로스베르크 조립
조립 난이도는 ★☆☆☆☆. 너무너무 쉽다. 5분-10분이면 뚝딱 완성된다.
아 그리고 나는 처음에 이 조명을 처음 봤을 때 당연히 유리재질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플라스틱 재질! 당시에는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는데 현재는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만족하는 이유는 일단 너무너무 가볍다. 2-3살 애기도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또한 플라스틱이나 보니 관리가 참 쉽다. 먼지에도 강하고 닦아도 자국이 안 남는다. 지문 역시 마찬가지.
스위치는 똑딱이. 적당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어디서든 사용하기 편하다. 나는 처음에는 책상, 그리고 현재는 거실 테이블에 놓고 사용 중인데 모두 다 편했다.
그럼 기본 정보는 여기까지 하고 아래는 실사용 후기!
블로스베르크의 낮과 밤
밝은 낮에도 조명을 켜두는 이유는 조명의 빛이 좋아서다. 또 조명을 켜두면 해가 저물며 변하는 집의 모습이 시시각각 참 매력적이기 때문. 그래서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탁자 조명은 언제나 은은하게 켜져 있다.
블로스베르크의 가장 큰 매력은 불투명함 아닐까. 그 덕에 종일 켜둬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 그러면서도 트여있는 아랫부분을 은은하게 비춰준다.
그렇다고 또 아래만 트여있었다면 심심했을 디자인. 위에도 움푹 파여 윗 공간으로도 빛을 보내준다.
늦은 밤, 이렇게 하나만 켜두면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에 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책상 위에 두던 때 보다 거실에 두고 쓰는 지금이 훨씬 예쁘다.
그리고 밤에는 생각보다 환해서 꽤나 유용!
오늘은 그동안 너무 추천하고 싶었던 조명을 소개해봤다. 사람들이 많이 많이 알았으면! 하지만 소개하고 싶은 조명이 아직도 남아있다.. 후에 또 조명 소개 3, 4탄으로 돌아올게요!
저는 파도 조명을 무려 10년 동안 사용 중이랍니다. 파도가 궁금하다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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