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평 작은 집 주방에는 뭐가 있을까? 나의 주방 꿀템과 인테리어
나는 작은 공간에 작은 것들을 채워가며 행복을 느낀다. (그래도 구축 아파트 15평 주방은 작아도 너무 작더라) 오늘은 되는대로 공간을 만들고 만들어 실용적인 것들로 꽉 채워 넣은 나의 주방을 소개한다. 요즘 잘 쓰는 것들부터 인테리어까지 다양하게 담아봤다.
⊙ 참고로 모든 제품은 내돈내산 ⊙
스위스미스 핫 코코아 믹스 마쉬멜로우
시작부터 먹을 거? 그래도 겨울에는 핫초코니까.
스위스미스 핫 코코아 믹스는 캐나다에서 학교 다닐 적에 가장 많이 먹던 핫초코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아직도 스위스미스 핫초코가 가장 맛있다. 12월쯤부터 주방 한편에 올려두면 마음이 든든하다. 쌀쌀한 저녁에 우유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면 온몸이 녹는다.
스위스 미스 마시멜로는 한 통에 8,000원
마켓비 폴라보 미니 수납장
내 카페장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미니 수납장. 작지만 은근히 이것저것 수납이 돼서 구매 이후로 뽕을 뽑고 있다. 주로 자주 사용하는 컵이나 앞접시, 종지를 넣어둔다.
수납이 되니 실용적이기도 하면서 보기에도 예뻐서 주방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테리어템이기도 하다. 직접 조립하는 방식인데 조립이 어렵지도 않다. 여자 혼자 20분이면 끝. 다 조립하고 나면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데 그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다. 아기자기한 원목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
수납장의 가격은 오늘의 집 기준 49,900원
쿼시 캠핑 세정 롤티슈
사실 처음 쿼시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예뻐서'였다. 물티슈 봉지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게 싫었던 나는 깔끔하게 세워놓고 쓸 수 있는 쿼시가 좋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꽤 두껍고 튼튼한 원단에 반해서 무한 구매 중.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 알아보니 특수 원단이라고 한다. 2-3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다고. 그것도 모르고 이제까지 그냥 한 번 쓰고 버렸는데..
아무튼 평소 싱크대 물 얼룩부터, 아일랜드 상판, 가스레인지 청소까지 다 쿼시 세정티슈로 해결한다. 물이 많은 주방 특성상 닦을 때 너무 얇거나 약하면 금방 찢어지는데 쿼시는 그렇지 않아서 편했다.
쿼시 롤티슈 200매 기준 15,900원
자라홈 테이블 매트
패브릭광인 나를 위해 친구가 자라홈에서 선물해 준 테이블 매트. 아마도 광목? 같다. 생각보다 원단이 두꺼워서 아주 잘 사용 중이다. 자라홈에서 테이블 매트는 눈여겨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걸 사용 후에 좋아서 찾아보니 시즌마다 꽤나 다양한 디자인의 매트가 나와서 봄 신상을 노려보는 중.
자라 테이블 매트 가격은 대부분 한 장에 30,000원 정도였다
Ball Mason Jar (볼 메이슨 자)
나의 쌀통과 미숫가루를 책임져주고 있는 Ball의 메이슨 자. 유리 밀폐용기로 유명한 브랜드다. 근데 다 떠나서 역시 예뻐서 샀다. 밋밋한 유리는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다. 그림면도 글자면도 다 클래식하고 좋다. 나는 가끔 기분에 따라 돌려놓는다.
사이즈도 유리색도 다양하니 각자 집의 인테리어, 혹은 용도에 맞게 구매하면 될 듯. 영 사용할 일이 없다면 꽃 병으로 활용해도 충분히 예쁠 유리병.
가격은 사이즈와 종류마다 상이하지만 위 사진 기준 한 병 당 10,000원 정도
카이 커피 마카다미아 시럽
하와이로 여행을 다녀온 시동생이 선물이라며 사들고 온 카이 커피 마카다미아 시럽. 카이 라테가 유명하다고 하는 카페라던데. 커피에 한 두 스푼 정도 넣으면 달달하고 풍미 있어진다.
에스프레소, 위스키, 칵테일, 혹은 제과제빵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위스키나 칵테일에 페어 해서 먹어보고 싶다.
현지 가격은 19달러, 한화 약 27,000원 정도다.
폰타나 베네치아 봉골레 파스타 소스
봉골레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었던 날. 조개 손질은 귀찮고 나오는 쓰레기도 치우기 귀찮았던 나는 마트에서 봉골레 소스를 사버렸다. 과연 맛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조개맛이 나긴 난다! 하지만 역시 조금 부족해서 참치액 동원. 난 더욱 매콤한 게 좋아서 페퍼론치노 팍팍 추가해서 먹었다. 봉골레가 먹고 싶지만 너무 귀찮은 날에 추천하고 싶은 제품.
참고로 한 병 사면 3번 정도 해 먹을 양이 나온다. 하지만 최대 단점! 오일 베이스라 조심조심해도 병이고 뚜껑이고 근처까지 기름 파티된다. 그래서 항상 키친타월에 올려둬야 함.
한 병에 7,000원 좌우로 판매 중이다.
노티드 비타민 D 구미
노티드에서 비타민이 나옵니다 여러분..? 심지어 젤리. 젤리 생긴 것도 곰 모양으로 귀엽다.
반전인 건 엄청 맛있다. 식감도 쫄깃하기보다는 뭔가.. 특이한데 좋다. 하루 하나 먹으라고 써져 있는데 나는 4-5개씩 먹는다. 나도 하나만 먹고 싶은데 맛있어서 손이 안 멈춘다. 이것이 어른. 비타민 C, D, 멀티 이렇게 3종류로 출시되는 듯. 친구에게 선물 받아서 먹기 시작했는데 다 먹고서는 내돈내산 할지도..
효과는 모르겠고 너무 맛있으니 추천.
가격은 17,000원
싱크대 실리콘 식기 건조대
작은 집 주방에는 식기를 건조할 공간 따위 없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실리콘 식기 건조대.
안 쓸 때는 말아서 숨겨놓기도 가능하다. 실리콘이라 삶아서 살균 세척도 된다. 생각보다 단단하고 무거워서 나는 뜨거운 냄비도 막 올린다. 조리대가 부족할 때는 조리대 연장용으로도 사용 가능. 과일이나 야채를 물 세척 한 후 바로바로 올려놓기도 좋다.
쓰고 보니 식기 건조대 용도보다 다른 용도로 더 많이 쓰는 것 같은 나. 이것도 굉장히 저렴한데 엄청 잘 쓰는 주방템 중 하나다.
가격은 10,000원 좌우
이우아여사 소창 행주
사실은 노란 꽃이 펴있던 소창 행주. 하도 열심히 썼더니 꽃이 흐려져버렸다.
행주라고 하긴 하지만 나는 대부분 걸어놓고 젖은 손을 닦는 용으로 사용했다. (요리하면서 손 100번 씻음) 적당한 두께감의 보글보글한 원단이 물 흡수도 잘하고 부드러워서 좋다. 6장 정도를 구비해 놓고 돌려가며 사용 중이다. 아 참고로 사용 초반에는 물 흡수가 잘 안 된다고 느끼는데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잘 된다.
내가 쓰는 거 보고 좋아 보였는지 엄마도 따라 샀다. 근데 좀 비싸다.
가격은 장 당 7,900원
이렇게 소개해본 나의 주방 이모저모. 다음에는 거실이나 안방 이모저모도 해볼까 한다.
파스타 브랜드 최상위 계급의 만치니! 맛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파스타 계급도에서 가장 상위 계급 파스타 만치니로 알리오 올리오 해 먹기
파스타 계급도에서 가장 상위 계급 파스타 만치니로 알리오 올리오 해 먹기 한창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파스타 계급도가 있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점수를 매긴 계급도. 원래는 아무
brishahouse.tistory.com
아래는 침대 하나 들어가면 끝나는 우리집 안방!
15평 작은집 우드톤 안방 인테리어 손수 침실 꾸미기
15평 작은집 우드톤 안방 인테리어 손수 침실 꾸미기 오늘은 우리 집의 안방 인테리어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작은집이라 안방도 작아서 침대 넣고 나면 꾸밀 게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어찌어
brishahouse.tistory.com
'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유럽 인테리어 이케아 조명 추천 2탄 블로스베르크 BLÅSVERK 베이지 (2) | 2025.02.05 |
---|---|
15평 작은집 우드톤 안방 인테리어 손수 침실 꾸미기 (1) | 2025.01.01 |
만족도 최상인 이케아 엑토르프 EKTORP 3인 소파 1년 사용기 (7) | 2024.12.17 |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와 고속터미널 크리스마스 상가 오너먼트 추천 (2) | 2024.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