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평 작은집 우드톤 안방 인테리어 손수 침실 꾸미기

15평 작은집 우드톤 안방 인테리어 손수 침실 꾸미기

 

오늘은 우리 집의 안방 인테리어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작은집이라 안방도 작아서 침대 넣고 나면 꾸밀 게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잘해놓고 산다. 안방은 잠도 자고 누워 쉬는 공간이니만큼 아늑하게 꾸미고 싶었다. 주 소재는 역시 우드. 나무만큼 안 질리고 아늑한 소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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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안방

 

15평 아파트의 안방은 정말 정말 작다. 하지만 큰 침대만을 고집하는 나는 이스턴킹 사이즈의 침대를 구매했고 그 결과 안방에 침대를 넣으니 공간이 끝나버렸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작은 방에 공간이 남아봤자 쓸모없으니 차라리 넓게 자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침대 매트리스와 헤드, 프레임은 모두 슬립시티에서 구매했다. 특히 프레임은 추가금을 내고 내 취향대로 조금씩 디자인을 손봤다. 시간이 흘러도 조명이나 조금씩 손보며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침대 프레임. 나무는 또 그런 맛 아니겠어요. 

 

액자를 사랑하는 나

 

허전한 침대 위에는 20대 내내 모아놓던 액자를 걸었다. 예쁜 포스터나 작품이 있으면 액자를 짜서 넣어두는 것이 나의 작은 취미. 별거 아닐것 같은 액자는 텅 빈 허전한 공간을 멋지게 바꿔주는 힘이 있다.

 

나는 계절에 따라 액자를 바꿔 다는 것을 좋아한다.

 

 

정말 아끼는 작품

 

이 작품은 삶의 길이와 시간에 따른 친밀도를 표현한 것인데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먹먹하다. 부모님과 나의 삶의 길이가 앞뒤로 어긋나있는 것도, 강아지가 내 인생에서 너무 잠깐 머물다 가는 것도 다 너무 슬프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인만큼 액자를 만들 때 더더욱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

 

 

좋아하는 티코스터

 

매일 저녁, 아침에 눈 뜨자마자 마시기 위한 물을 떠다 놓는 자리다. 물 마시기를 싫어하는 내가 갖는 최소한의 습관. 티코스터는 몇 년 전 양재동에 있는 포터블 롤리팝에서 구매했다.

 

 

겨울나무

 

확실히 나는 사진 포스터보다는 그림 포스터를 좋아하는듯.

 

 

향기 폴폴

 

선물 받은 향기 폴폴템. 안에는 젖은(?) 잎들이 있다. 어디 거인지 알려줬는데 기억이 안 난다. 안쪽에는 유약처리 된 도자기 재질이라 향이 다 날아간 후에도 항아리는 다른 용도로도 계속 사용 가능! 미니 꽃병으로도 너무 예쁠 것 같다.

 

크리스마스 티내기

 

크리스마스 시즌이었기에 요정도 앉혀놨다. 어느 날 다이소에 다녀온 엄마가 너무 귀엽다며 사들고 온 요정 둘. 12월 내내 우리 부부 머리맡에 앉아있었다.

 

 

용기있었던 하얀 침구

 

내가 흰 침구를 산다고 했을 때 다들 기겁을 했었다. 보기에는 예뻐도 관리가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사용한 지 1년이 되도록 꽤나 잘 관리하고 있다.

 

흰 침구 관리 팁 하나는 시트. 나는 침대 매트 대신 플랫 시트를 사용한다. 플랫시트는 호텔에서 침대 위에 씌워주는 얇은 커버인데 얇아서 세탁도 쉽고 금방 마른다. 접으면 굉장히 작아져 보관에도 용이하다. 더군다나 가격도 이스턴킹 사이즈 기준 30,000원 정도! 일반 침대 매트가 100,000부터 시작하는 거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정말 강추하는 침구 꿀템이다.

 

중간의 저 귀여운 무늬의 베개커버는 이케아에서 샀다. 개인적으로 지퍼가 있는 커버보다는 이케아 베개커버처럼 옆에 있는 구멍으로 쏙 넣고 끝인 방식이 편하다. 이케아 베개 커버는 사이즈도 넉넉하고 무늬도 색도 다양해서 좋다.

 

 

침대 헤드

 

침대 헤드 양쪽에 달린 작은 수납공간. 이곳에 추가금이 가장 많이 들었다. 그 덕분에 무슨 종류의 충전기든 다 수용 가능하다. 충전을 하지 않을 때는 문을 드르륵 닫아버리면 깔끔. 지저분하게 충전기 선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지 않아서 좋다. 또 자기 전 사용하는 립밤이나 핸드크림, 인공눈물 등을 넣어둔다. 

 

나의 책상

 

구석 작은 공간에 넣은 나의 책상. 매일 다이어리를 쓰는 나는 책상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이 작은 방에는 일반적인 책상을 둘 공간이 없었다. 고민고민하다 어느 날 눈에 띈 코너 책상.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했고 다행스럽게 사이즈가 딱 알맞아서 아주 잘 사용 중이다.

 

 

책 읽는 언니

 

귀여운 나의 계란 문진.

 

안방이 조금만 더 컸다면! 안방에도 식물을 몇 개 뒀을 텐데 그게 가장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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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버린 케이크

 

집 청소하고 먹는 케이크는 꿀맛

 

작은 집에서 꾸미기 가장 힘든 곳은 안방이 아닐까? 큰 침대가 들어가 버려 공간이 별로 남지 않으니 선택지가 별로 없다. 그래도 모두 최선을 다해서 아늑한 안방을 만들어 살고 계시겠죠?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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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방은 어떻게 해놓고 사냐고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아파트 15평 작은 집 주방에는 뭐가 있을까? 나의 주방 꿀템과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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