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평 아파트에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트리 1.9M 세우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트리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다. 다들 어디서 살지 고민하는 지금. 인터넷, 고속터미널 화훼상가 등 마음에 드는 트리를 찾아 헤매고 있을 거다. 우리는 코스트코에서 1.9M 트리를 구매했는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써보는 21평 작은 아파트에 대왕 트리 집어넣기 포스팅.
트리 사이즈는 4개가 있고 가장 큰 트리는 2.7M다. 직접 보면 굉장히 거대한 사이즈.. 그리고 그 아래로 2.2M, 1.9M, 1.2M 순으로 있다. 1.9M라고 하면 굉장히 클 것 같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
모든 트리는 LED전구가 포함된 가격이다.
2.7M 트리는 739,000원. 층고가 높은 집에 두면 가장 좋을 사이즈. 가장 웅장하고 멋지다. 하지만 우리집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을 사이즈라 패스.
2.2M 트리의 가격은 449,000원. 구축 아파트에 넣기에는 조금 클 수도 있다. 구축 아파트보다는 층고가 높은편인 신축아파트라면 괜찮을 듯하다. 역시 우리집에는 아슬아슬하니 패스.
트리 높이가 고민이 된다면 꼭 트리 둘 공간의 높이를 측정해 보고 트리를 고르는 것이 좋다.
내가 구매한 1.9M 트리. 319,900원이다. 이 트리도 사실 굉장히 큰 건데 2.7M, 2.2M 옆에 있으니 작아 보인다. 1.9M는 웬만한 한국 집에 딱 알맞은 트리 사이즈. 개인적으로는 트리가 공간에 꽉 차는 것을 좋아해서 이것보다 작은 트리는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 1.2M 트리는 134,900원. 성인 허리춤에 오는 높이라서 자취하는 분들에게 딱인 높이다.
참고로 1.9M 트리 박스는 suv(투싼 기준) 뒷 좌석 밀어야 실릴 정도의 크기이다. 또한 여자 혼자서는 절대절대 들 수 없으니 꼭 세명 이상이서 같이 가는 것을 추천!! 혹은 와서 실물을 보고 인터넷 주문을 하는 것이 좋다.
코스트코 트리 장점
1. 3단 조립식으로 순서대로 꽂기만 하면 된다. (더 큰 트리는 4 단일수도?)
2. 가지를 하나하나 힘들게 펴지 않아도 알아서 펴진다.
3. 안쪽면의 가지와 잎이 굉장히 굉장히 풍성하다.
4. 겉면의 가지와 잎은 더 좋은 퀄리티로 마감되어 있다.
살면서 여러 트리를 써봤지만 위 4가지 이유 때문에 코스트코의 트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트리를 사본 분들은 알겠지만 풍성해 보이기 위해 가지를 하나하나 펴는 것도 일이고, 아예 가지가 풍성하지 않아서 듬성듬성 속이 보이는 트리도 허다하다.
트리의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코스트코 트리. 가격이 비싼 편이라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시장 트리와 비교하면 확실히 더 좋은 퀄리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코스트코라 덤터기 씔 걱정이 없다)
집에 설치해 보니 높이는 삼성 무풍 에어컨보다 더 높고 천장과는 한 30cm 정도의 여유공간이 있다. 공간에 적당히 꽉 차고 좋다.
그렇게 꼭대기 별까지 달아서 완성한 트리. 오너먼트 없이 심플한 이 상태가 좋아서 한동안은 이렇게 지낼 예정이다. 트리를 꾸밀 여력이 없다거나 오너먼트 조합에 자신이 없다면 이렇게 조명만 둘러놔도 충분히 완성도 있다. 조명만 단 트리는 어느 인테리어든 다 잘 어울린다.
트리 스커트 위에 올라가 있는 올해의 어드벤트 캘린더. 뭐가 들었을까? 12월 1일이 오면 하나씩 열어보며 겨울을 즐길 예정이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크리스마스.
저처럼 모두 따뜻한 겨울 준비 하고 계신가요? 그럼 트리 구매에 도음이 되셨기를 바라며 행복한 12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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